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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07-04 윤달적멸보궁 성지 순례(오대산 상원사)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7-07-14
첨부파일 201707141036431.JPG 조회수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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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에 쌓은 공덕과 세 곳의 절을 찾아 순례하면 기도의 원력이 배가 된다는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열린 구룡사의 ‘윤달 적멸보궁 성지순례’가 7월 4일(화) 오대산의 중심 사찰인 상원사, 중대 적멸보궁, 월정사 동쪽 계곡의 울창한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자리 잡고 있는 명품 사찰에 다녀왔습니다.

오대산 상원사에 얽힌 세조의 전설 중의 하나이다.

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어느 날, 오대천의 맑은 물이 너무 좋아서 혼자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동승에게 등을 밀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목욕을 마친 세조는 동승에게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 고하니 동승은 미소를 지으며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하지 마십시요."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세조가 놀라 주위를 살피니 동승은 간 곳 없고 어느새 자기 몸의 종기가 씻은 듯이 나은 것을 알았다. 이렇듯 문수보살의 가피로 불치병을 치료한 세조는 크게 감격하여 화공을 불러 그 때 만난 동자의 모습을 그리고 목각상을 조각하게 하니 이 목각상이 바로 상원사의 문수 동자상이며, 목욕을 할 때 관대를 걸어두었던 그곳이 지금의 관대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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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각 (국보 제36호)'

 

이 중에 유리로 보호되어 있는 저 종이 국보 동종입니다. 이 동종(725년)은 성덕대왕 신종과 설악산의 선림원종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형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입니다. 현존하는 한국 종 가운데 가장 오래 되고 아름다운 조선 예종원년(1496)에 안동에서 상원사에 옮겨진 것으로 한국 종 고유의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표적 범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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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석상

 

조선 세조 인연이 있는 석상으로, 세조가 상원사 참배하여 법당에 들어가려 하자 고양이가 나타나 어의를 물고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샅샅이 뒤진 끝에 불상을 모신 탁자 밑에서 자객을 찾아내 목숨을 건진 세조는 고양이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상원사 고양이를 잘 기르라는 뜻에서 묘전을 하사했다. 근래에는 고양이 석상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 다고 하여 많은 분이 믿음으로 기도하고 오대광명를 받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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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4 윤달적멸보궁 성지순례(중대적멸보궁)
17-06-18 총동문회 명사초청법회(만초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