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대학 ▷ 캠퍼스갤러리
제목 졸업식 -(구룡불교대학 전문교리6기 졸업식 2016.12.17) -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6-12-17
첨부파일 201612171628041.JPG 조회수 670
201612171628041.JPG

SAM_2040.JPG

 

오늘 2016년 12월 17일 . 토요일은 구룡불교대학 전문교리6기 졸업식이 있었던  날이다

추운날씨에 졸업식을 하니 , 모두가 예전 학교 다닐 때 졸업식이 생각 났을 것 같다

그 때와 지금의 졸업식이 다른 점은 ... 모두가 생각하는 늦은 나이에 교리에 입문해서라는 이야기는 좀 있다

할 건데 서둘러 생각을 말자 . 그 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당연히 졸업식의 백미- 초등학교는 솜사탕, 중학교는 호떡장사, 고등학교는 붕어빵장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졸업식엔 오뎅장사가 없어서 약간 분위기가 안 사는 느낌이다

부처님 오신 날 그 오뎅 장사 .. 전화번호를 모른다 ㅜㅜ 내년 초파일때는 꼭 전화번호 알아둬서 졸업식때 굴다리 앞에 참석해 달라고 해야 되겠다

 

자 ~~ 이제 본격적으로 졸업식 사진을 보겠습니다

 

이 날 구룡불교 대학 전문교리6기생 주간 야간 도반님들께서는 작년에 기초교리반을 수료하고

오늘 전문교리반을 졸업하여 그 감격이 남달랐을것같습니다

하지만 이 졸업식은 부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첫 걸음입니다

작년 기본교리반이 눈을 떠서 촛점을 맞추어 보는 과정이라면

오늘 졸업식은 부처님께로 향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이듭니다 . 이 졸업식은 교리과정의 졸업식이 아니라

첫 걸음마를 졸업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많은 부처님 법문을 배우고 익히고 스님께로 부터

법을 전해듣고 또 그 마지막은 큰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깨달음이냐 참깨가달다고 깨달음이 아니고

그것은 스스로 깨우쳐 보시길...

그 큰 깨달음을 얻는 그 때에는 오늘 졸업식 처럼 첫 걸음마로 걸어 나갈 것이 아니고

무릎꿇고 부처님 전으로 나아가서 다시 어린애 처럼 울음을 터뜨려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내 속의 불성을 찾아 길 떠나 보아요

 

SAM_2070.JPG

 

구룡사 선재화 신도 회장님께서 격려의 말씀을 하십니다 .

 

SAM_2072.JPG

 

설법전에서 행하여진 구룡불대 졸업식 전경...

 

SAM_2106.JPG

 

전문교리 과정을 졸업하면 부동품계증과 휘장을 품서 받습니다 .품서는 교육 여부와 사찰 또는 종단 행사 활동 경력을 합산해 수여하며 발심과 행도 품계는재적 사찰 주지 스님이 1차로 자격을 인정, 종단의 인증 절차를 거쳐 품수하며 부동과 선혜품계는 종단 주관으로 선정합니다. 不動품계를 품서 받았으니  佛家에서 말하는 不動이란 무슨 뜻일까?

불교에서 말하는 부동의 뜻은  동요하거나 움직이지 않음. 정신 산란하지 않고 집중되어 있음 이릅니다

본시 부동은 부동명왕을 지칭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부동명왕은

팔대 명왕() 하나, 중앙 지키며 일체 악마 굴복시키는 . 보리심 흔들리지 않는다 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오른손 , 왼손 오라 잡고 불꽃 등진 돌로 대좌 앉아 성난 모습 하고 있습니다. 개장보살 변화신으로 오대존 명왕 하나이기도 합니다 .

 

전문교리 과정을 졸업하였기에  교리를 잘 익히고 습득하여 흔들리지 않는 보리심으로 대분발심을 내어

용맹정진하라고 종단에서 재가 신도들에게 품서하는 품계입니다

부동 품계을 품서 받은 것에 자부심을 가지되 교만하지않고 물과 같이 낮은 데로 이르도록 노력하다 보면

下心하는 마음이 절로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법의 法 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물 水변에 갈 去 ...

물 같이 가고 흐르다 보면  나 자신도 어느 새  부처님을 닮아 가지 않을까요?

 

SAM_2127.JPG

 

누가봐도 아드님이라고 부르지 아니할수가 없는데...

어머님의 졸업식을 축하 해 주는 모습이 너무 정겹고 보기가 좋습니다

 

 

 

SAM_2222.JPG

 

전문교리 과정 주간반 야간반 도반들이 다 함께 모여 학장 스님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SAM_2232.JPG

 

졸업식 마지막 컷으로 모자를 날리면서 환호성을 지르는 도반님들

도반님들 , 그리고 학장스님 모두가 1년동안 애쓰셨습니다

 

SAM_2246.JPG

 

구룡사 후원 에서 항상 고생하시고

수업일이면 야간반에 한 번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석하여 오늘 졸업식에 동참하신

선덕화 보살님. 졸업식때 슬쩍보니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계서서 마음이 짠 했습니다

불법의 바다는 넓고도 넓고, 배움이란 끝이없고 .우리네 인생은 짧기만 하니

어서어서 하나라도 깨우치도록 일상생활을 수행으로 삼고 정진 또 정진합시다.

 

SAM_5592.JPG

 

SAM_5594.JPG

 

SAM_5596.JPG

 

SAM_5608.JPG

SAM_5691.JPG

 

SAM_5737.JPG

 

도대체 졸업식과 무슨 상관있을까 싶을 정도로 뜬금없이 느닷없이 갑자기 나오신

이 세 보살님 ....

그래도 졸업식 추운날 공양봉사하러 오셔서 졸업축하와 함께 맛있는 점심공양을 차려주신

세 분  .. 감사합니다.  디지털 카메라기에 찍어줬는데 옛날처럼 필름카메라면

필름이 아까워서 찍어 줬을까는 뻥이고 당연히 찍어 줬겠죠?^^

 

SAM_5741.JPG

 

SAM_5752.JPG

 

SAM_5764.JPG

 

 

야간수료식- 기본10기야간 수료식(2016.12.24)
발우공양수업(2016.11.09 전문6기)